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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2

Save imac g4 project(호빵맥 살리기) - 6.Completion & Epilogue 거의 3달의 시간과 고급사양의 컴퓨터 한대를 살수있는 돈이 들어서 완성했다. 개조의 기본컨셉은 가능한 본래 디자인의 유지였는데 나름 성공한듯 하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앞쪽의 ODD공간을 살리지못한것인데,,내부의 메모리 슬롯의 높이때문에 방법이 없었다. 미니 ITX보드중에 사양은 좀 딸리지만 노트북처럼 메모리를 눕혀서 넣는종류도 있던데, 그걸 사용한다면 가능할수도 있을듯하고, 공간도 더 많이 확보할수있어서 잇점이 있을듯하다. 하나의 우려점은 아직은 괜찮지만 AD보드의 안정성 문제이다. 본래 제대로 세팅되어나온게 아니라서 얼마나 안정성 및 내구성이 있을지 모르겠다.(실제 인버터가 고장나서 교체했었다) 또하나의 우려점은 LCD패널 자체가 5-6년정도 된것이라 패널의 수명도 우려된다. 혹시 다른분이 이런 개조를.. 더보기
Save imac g4 project(호빵맥 살리기) - 5.Mod(3) 후우,,,,,,,,,,,이제 주요 개조는 끝났다. 하지만 예상치못한 장애물이 가로막았다. 공간의 문제였다. 이것이다. 집에있는 D-SUB케이블은 너무커서 두껑이 안닫히는 것이다. 게다가 플라스틱 케이블부분은 너무 딱딱하여 위치조정도 쉽지않았다. 다시 인터넷 검색,,,,,,,,,,,,,,,,,,,,,,,,,,,,,,,일본제 나이론 케이블에다 커넥터부위도 아주 작은 케이블을 찾았다. 그런데 너무 비쌌다. 일반 케이블의 10배가격.ㅠ.ㅠ;; 다행히 이것은 예상대로 잘 맞았다. 역시 돈이면 다 해결돼,,,,,,,,,,-_-;; 이 디자인에는 딱히 튜닝할만한거도 없지만 시스템팬을 블루빛이나는 팬으로 바꿨다. 맥에는 역시 블루가 잘 어울리는듯. 하지만 좁은 공간으로 인해 AD보드가 시스템팬에 간섭을 일으켜 돌지않는.. 더보기
Save imac g4 project(호빵맥 살리기) - 4.Mod(2) 자,,,,이번 삽질의 핵심/하이라이트 패널 개조다. 이 패널명은 LG display의 LM171W02(A4)(M1)이다. 17 inch wide패널이며 1440 X 900의 해상도를 가진다. 검색해보면 패널명이 LM으로 시작하는것으로봐서 데스크탑용 모니터 패널인듯하며, 당시 비교적 고해상도에다 노트북패널처럼 얇고 가벼운 편이다. 실제 모니터부분의 아크릴포함 전체 두께는 2.2cm에 불과하다. 첫사진이 LCD패널 연결부위이고 둘째사진은 메인보드 연결부위다. 본래 imac이 메인보드에 AD보드가 포함된 설계여서인지 이 케이블을 쓸수있는 방법은 없다. 먼저 이 패널이 지원가능한 AD보드를 구하는게 힘들었다. 이 패널이 대중적으로 많이 쓰인 모델은 아닌듯하며, 주로 imac에 공급된 모델이라서인지 범용적으로 쓰.. 더보기
Save imac g4 project(호빵맥 살리기) - 3.Mod(1) 이 디자인을 살리려는 건방진 생각이 가능하도록 만든것은 최근에 제법 괜찮은 미니ITX보드들의 등장이다. 특히나 인텔 atom프로세서의 등장으로 저전력/저발열이라는 컨셉에 부족한 내장그래픽기능을 좀더 강력한 NVIDIA의 ion칩셋으로 커버하면 그럭저럭 쓸만한 세컨pc를 만들수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들이 호빵부분을 채울 내용물들이다. ZOTAC IONITX N330 WIFI 90W는 자체에 전원부를 내장한데다 무선랜도 포함되어있어서 더욱 맘에 들었다. 가능한 안에 공간확보가 중요하고,또한 외부연결도 가능한 줄이는게 중요하다! 호빵밑판에 메인보드를 놓으면 이렇게되는데 제법 공간이 많이 남는듯하지만 실제는 별로 그렇지못하다. 그 이유는 원과 정사각형으로 모양자체가 달라서 불필요한 dead space가 많.. 더보기
Save imac g4 project(호빵맥 살리기) - 2.Disassemble 내 전공은 전기전자쪽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영역이라 별다른 고려없이 아주 상식선에서 단순히 생각했다. '저기 호빵부분에 본체를 넣고,,,,본래 LCD를 연결해서 살리믄 끝' 본래 무식하면 용감한 법이다. 구글링으로 호빵맥의 분해에대한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정보의 바다에는 역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유용한 정보들이 넘쳐났다. 그런정보들을 이용해서 분해를 시작했다. 분해하면서 애플의 디자이너들에대한 감탄을 연발하며 그리 어렵지않게 분해했다. 하지만 곧 하나의 장벽에 부딪혔다. 저 아름답고도 오묘하게 움직이는 neck part의 분해는 자료가 없었다. 구글을통해 알아낸것은 이미 분해된 neck part의 사진만 한장이 있을뿐이었다. 다른생각을 할게 없었다. 그냥 무식하게 저 홈에 뾰족한걸 넣어서 돌려.. 더보기
Save imac g4 project(호빵맥 살리기) - 1.Prologue 93년으로 기억하는데, 당시 대학 2학년이었던 난 도스운영체제에서 돌아가는 PC환경과는 너무나 다른 mac을 접하고 너무나 끌려 부모님께 졸라서 LC III를 샀었다. 당시 이것저것해서 250만원이상 돈이 들었던것 같다. (이미지는 구글에서 검색) 그렇게 맥생활을 시작하다 전공공부하느라 많이 활용도못하고 시간이 지나서 버려져버렸다. 하지만 당시 이렇게 이쁜 컴퓨터를 사용하는 즐거움은 많았다. 바쁘게 사회생활을 하는와중에도 애플은 계속 신제품들을 출시하였고, 유니크한 디자인들의 맥들은 계속 세상에 나왔다. 하지만 맥은 여전히 비쌌고, 선뜻 구매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다 얼마전 고장난 요놈을 구했다. 이 디자인을 살려보고싶은 맘이 들었다. 이것이 삽질의 시작이었다. 더보기